심폐소생술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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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수란 | 등록일 | 14.05.12 | 조회수 |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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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인터넷에서 혼자 습득한 심폐소생술로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버지를 구했다. 13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께 광주 남구 방림동 이모(50ㆍ건축업)씨의 집에서 이씨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씨의 거친 숨소리에 잠을 깬 부인 유모(46)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 유종(13ㆍ초교 6년)군을 불렀다.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안방으로 건너 온 유종 군은 엄마가 119안전센터에 신고하는 사이 침착하게 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유종 군은 아버지의 생명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기도확보, 심장압박, 인공호흡까지 그 동안 혼자서 익혀 온 심폐소생술을 차례로 이어갔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유종 군에 이어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요법을 실시한 뒤 이씨를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씨는 이송 도중 심장 박동과 호흡이 살아나고 의식까지 되찾아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종 군이 혼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게 된 것은 아버지의 병력 때문. 심근경색으로 동맥확장 시술을 받은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 어머니 유씨는 "남편이 쓰러지고 난 뒤 아들이 베개 등을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연습하곤 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을 줄 몰랐다"며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봉선119안전센터 정 구 소방교는 "심장마비로 호흡과 맥박이 정지되면 4분 이후부터 뇌가 손상을 입기 시작하는데 유종 군의 침착한 응급처치가 아버지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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