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상업고와 제천경찰서가 17일 ‘통통통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충북 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석현)가 펼치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화제다.

세명고의 학교폭력 ‘멈춰!’ 사제동행 캠핑은 학교폭력 가해, 피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1박2일간 텐트를 치고, 같이 생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유물 유적 답사, 스포츠 활동, 상담 프로그램, 뇌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세명고는 지난 4일 제9차 사제동행 캠핑을 진행했으며, 18일 제10차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등 올 연말까지 총 17회를 계획하고 있다.

제천상업고등학교(교장 권태일)도 17일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제천경찰서와 함께 ‘통통통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천상고는 이날 ‘제천경찰관과의 소통, 필통(feel通), 밥통’이라는 주제로 △제천경찰서 심헌규 서장의 특강을 통한 소통 △학생·경찰관 간의 축구 친선경기를 통한 필통 △경찰관의 배식을 통한 밥통의 ‘통통통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회 임원과 1학년 학생 전체, 제천경찰서 소속 경찰 등 3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