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교육활동에서 사제 간의 정이 강하기로 알려진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석현)의 역사 · 지리 교과 동아리 활동이 국토탐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 지난 5년간 우리 고장의 역사·지리 문화에 대한 학술 답사 활동을 해오던 세명고의 독도 앤 국토사랑부(지도교사 박시영)와 학교폭력예방 역사캠핑부(지도교사 임병용)가 그 주인공이다.

□ 이 학교 박시영 교사(지리 담당)와 임병용 교사(역사 담당)는 평소 학생들과 함께, 캠핑과 답사활동을 통한 자연과의 조화가 중심이 된 인성 함양에 노력을 기울였었다. 그 결과 박시영 교사는 지난해 제천시 우수교사상을, 임병용 교사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었다.

□ 특히, 이번 수상에 중심이 된 “남한강 물길 따라 사제동행 역사·지리 여행”은 학생들 스스로 계획서 작성, 유물 유적 안내서 작성 및 현장 해설 준비, 사진촬영, 프로그램 진행 등을 협의를 통해 실천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 권석현 교장은 “평소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과 동아리 활동을 강조해 왔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교과학술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었으며, 교육과정 중심으로 맞춤형 진로진학에 한 발짝 앞서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세명고의 역사·지리 교과 동아리 활동은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 방안’과 연계하여 안전이 담보된 국토탐방 프로그램으로 매뉴얼화·제작되어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 한편, 시상식은 2월 5일(목) 14시 30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